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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제조업체인 케이지에이가 삼성스팩9호와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케이지에이는 최근 삼성스팩9호와의 합병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이 합병의 1주당 가액은 6363원으로 설정되었다. 합병 비율은 1대 0.3143171이며,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4월 10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서 합병기일은 5월 13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케이지에이는 상반기 내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계획이다.
2017년에 설립된 케이지에이는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 분야에서 필수적인 전극극판 제조 공정 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코터, 롤프레스, 슬리터 등 연구개발(R&D) 장비부터 시작하여 파일러 장비와 대량 생산 설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케이지에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383억 원에 달해, 연간 매출액 141억 원을 이미 초과하는 실적을 보여주었다.
케이지에이는 향후 평택 브레인시티 신공장 준공과 대규모 양산 체제 구축을 통해 지속성을 더한 성장을 추구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과 함께 높아지고 있으며, 기술력 강화와 사업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케이지에이는 삼성스팩9호와의 합병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여, 이차전지 분야의 선도적인 장비 제조업체로 자리잡기 위한 전략을 실행 중이다. 많은 투자자들은 이 합병이 케이지에이의 향후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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