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스튜디오미르 주가 1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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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이돌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가 스튜디오미르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4일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스튜디오미르는 전일 대비 650원(16.46%) 상승한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 영화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41개국에서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구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튜디오미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제작사로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영화의 흥행이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어, 이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K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물리치고 노래로 세상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6월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동시 공개된 이 애니메이션 영화는 그간 K팝의 인기와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큰 성과를 올렸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달성했으며, 삽입곡 ‘골든’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기록들은 K팝과 애니메이션의 결합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에 대한 주가 상승은 단순한 단기적인 반응이 아닌 K팝 콘텐츠의 글로벌화와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암시한다. 앞으로도 K팝과 애니메이션의 결합은 다양한 형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가장 기본적이고 큰 팬층을 가진 K팝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스튜디오미르는 K팝 아이돌 관련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나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전략적 시도가 향후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다. K팝과 애니메이션이라는 두 문화적 요소의 융합은 이제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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