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다음 주 빌보드 1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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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 ‘골든(Golden)’이 다음 주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음악 차트 전문 예측 사이트인 ‘토크오브더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현재 2위에서 다시 한 단계 상승하여 차트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애니메이션에 포함된 다른 OST 곡들도 차트 상위권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사자 보이즈의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6위, ‘소다 팝(Soda Pop)’은 13위, 그리고 헌트릭스가 부른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은 17위로 뛰어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20일에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애니메이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데뷔 직후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등 22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약 1억 5880만 회와 2억 6460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자랑하며, 넷플릭스 영화 역사상 4위에 오른 성과를 달성했다.

OST 앨범 또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하며 블랙핑크를 제치고 K팝 OST의 새로운 역사를 세우고 있다. 특히 ‘골든’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13년 만에 K팝 노래로 정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새로운 기록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피셜 차트 측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하나의 ‘현상’으로 부각되었음을 강조하며 ‘골든’의 인기가 폭발적임을 수치화하고 있다.

이 작품은 한국의 전통적 오컬트 요소와 K팝 문화를 독창적으로 결합하여 미국을 중심으로 전례 없는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유튜브 이용자들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 검색량은 지난 7월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가오는 빌보드 1위 등극이 현실화된다면, ‘골든’은 K팝과 애니메이션 OST가 세계 무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성공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는 K팝 산업에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문화적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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