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064820)는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3.51%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대형 선박 엔진의 핵심 부품인 실린더 라이너를 생산하는 업체로, 주요 매출처는 현대중공업그룹, 한화엔진, MAN 등이다. 케이프는 또한 케이프인베스트먼트, 케이프투자증권 등 여러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템퍼스인베스트먼트로 지분 30.27%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주주로는 백수영이 있으며, 그의 지분은 7.11%에 이른다.
케이프는 2012년 4월에 ‘소셜미디어99’로 상호가 변경되었고, 2015년 4월에 다시 ‘케이프’로 원래 이름으로 되돌렸다. 최근 주가는 긍정적인 조선업체 실적 성장에 대한 전망 속에서 조선 기자재 테마로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주요 조선업체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최근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 간의 매매 패턴을 살펴보면, 7월 24일에는 6,550원으로 종가가 마감되었으며, 거래량은 104,169주에 달했다. 이 날 개인 투자자는 1,705주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고, 외국인은 7,087주를 순매수하였다. 기관 투자는 5,001주 순매도, 기타 투자자는 381주를 순매수하며 동반 매매에 나섰다.
공매도 현황도 흥미롭다. 7월 24일에는 1주만 공매도가 발생했으며, 7월 23일과 22일에는 공매도가 전무했다. 7월 21일에는 5주가 공매도 거래가 있었고, 이로 인해 공매도 잔고는 40,751주로 유지되고 있다. 공매도 비중은 낮은 수준이며, 다양한 시장 조건들 속에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의 이슈로는 2025년 10월 14일 중국에서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부과 그리고 10월 21일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 ‘코마린 2025’ 개최가 있다. 이러한 산업 전시회는 조선업계의 주요 행사로, 케이프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케이프는 견고한 매출 기반과 산업 내 긍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해외 주요 고객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조선 기자재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미래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