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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의 로켓 회사 블루 오리진의 다음 유인 미션에 인기 가수 케티 페리와 CBS의 개일 킹, 그리고 베조스의 약혼자 로렌 산체스가 동승하게 된다. 블루 오리진은 목요일에 뉴 셰퍼드 로켓의 다음 6인 크루를 발표했으며, 이 팀에는 항공 우주 엔지니어 아이샤 보우, 영화 프로듀서 케리안 플린, 생물 우주 비행 과학자이자 인권 운동가인 아만다 뉴겐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발사는 오는 봄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미션은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프로그램에서 열한 번째 인간 비행이 될 것이다. 뉴 셰퍼드 로켓의 비행 시간은 약 10분이며, 재사용 가능한 로켓은 사람들을 우주의 가장자리를 넘어 비행시키고, 우주선과 승무원은 몇 분 동안 무중력 상태를 경험한 후 지구로 돌아온다. 현재까지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는 52명을 우주로 보냈다.
블루 오리진은 과거에 베조스, 그리고 캐나다 배우 윌리엄 섀트너를 포함한 여러 인물들을 유인 비행에 보냈다. 또한, 최근에는 첫 번째 로켓인 뉴 글렌을 궤도로 발사하며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하지만 회사는 최근 몇 년간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약 10%의 인력을 감축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약 1,400명의 직원에 해당한다. 블루 오리진의 CEO인 데이브 림프는 직원들에게 이번 감축이 뉴 글렌 제조 규모를 확장하고 로켓 발사 속도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미션은 유명 인사들이 우주 여행을 직접 경험하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블루 오리진이 지속적으로 사람들을 우주로 보내는 임무를 추진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 발사가 예정된 이 시점에서, 블루 오리진은 우주 관광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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