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칠 다운스의 CEO인 빌 카르스탠젠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켄터키 더비에 대한 수요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151회 켄터키 더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경마인 만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올해는 역대 최고로 국제적인 참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시는 170개 이상의 지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그렇지만, 처칠 다운스는 약 9억 달러 규모의 자본 개선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이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소비자 신뢰 저하, 그리고 건설 비용을 상승시킬 수 있는 관세 때문이라고 카르스탠젠 CEO는 설명했다. 그는 “무언가를 건설할 때는 원가 측면에 대해 매우 신중해야 하며, 자본에 대한 수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유명한 경마 트레이너인 밥 바퍼트가 3년의 자격 정지 이후 캔터키 더비에 다시 출전하게 됐다. 바퍼트는 2021년 더비에서 그의 말 메디나 스피릿이 우승했지만,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징계를 받게 되었다. 이번 더비에서는 바퍼트의 말 로드리게스와 유소년 챔피언 시티즌 불이 출전할 예정이다.
카르스탠젠 CEO는 바퍼트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그는 이 행사에 출전할 자격을 갖추었고, 모두가 두 번째 기회를 받을 수 있는 나라인 미국에서 환영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발언은 켄터키 더비가 단순한 경마를 넘어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처칠 다운스는 또한 올 태세가 지난해와 유사하다고 했으며, 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만큼 많은 이들이 경마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카르스탠젠 CEO는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더라도 경마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다고 강조하며, 켄터키 더비가 앞으로도 오랜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