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089010)가 최근 주식 시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는 3.10% 상승했다. 켐트로닉스는 반도체, 전자, 전장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반도체 부문에서 nm 단위의 초미세 패턴을 구현하기 위한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에 적합한 포토레지스트(PR)의 주력 제품인 친환경 초고순도 PGMEA(프로필렌글리콜 메틸 에테르 아세트산)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또한, 유리 기판 가공을 위한 TGV(Through Glass Via) 기술도 개발 중이다.
전자 사업에서도 켐트로닉스는 TV와 가전 제품에 필요한 다양한 모듈을 생산하며, Touch 기술을 활용하여 전자칠판, 키오스크, 산업 및 게임용 모니터에 사용되는 TSP 및 Glass를 공급하고 있다. 더불어 모바일 및 IT 기기인 태블릿, 노트북에 들어가는 무선충전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를 얇게 가공하는 식각 사업도 진행하여 EMS(전자 제조 서비스)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장 사업 부문에서는 통신 제어 및 영상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품 및 완제품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바일 무선충전 기술을 확장해 전장용 무선충전 모듈 및 전기차 유무선충전기기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페인트와 도료,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케미칼 원료(MDG, BDG 등)를 판매하는 유통 사업부문과 태양광 전기 생산 및 판매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켐트로닉스는 2025년 6월 반기보고서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김보균 외 25.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향후 다양한 전자기기 및 전장 제품의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의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 투자와 함께 수익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2일자 주식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12,860주를 매도했고, 외국인은 1,135주를 매도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12,909주를 매수하여 긍정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이러한 거래 동향은 켐트로닉스의 반도체 및 전자 분야의 신뢰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주요 글로벌 이슈와 테마 이정도에 따라 헬스케어, 전장 등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고려할 수 있으며, 갈수록 진화하는 소비자 및 산업 수요에 맞춰 신제품과 혁신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켐트로닉스의 향후 전략과 시장 반응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