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정밀 화학업체인 켐트로스(220260)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3.09% 증가했다. 켐트로스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케이프이에스스팩에 의해 흡수합병되어 변경 상장되었으며, 현재의 주요 사업 부문은 첨단 소재 사업과 융합 소재 사업으로 나뉜다. 첨단 소재 사업은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반도체 공정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OLED 소재 등과 같은 다양한 고급 화학 제품을 연구 및 생산하고, 융합 소재 사업은 고분자 접착 소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켐트로스의 최대 주주는 이동훈씨로, 그의 지분은 29.85%에 달한다. 또한, 켐트로스는 2017년 1월에 엘아이지이에스스팩에서 케이프이에스스팩으로 상호를 변경한 뒤, 2017년 10월에 현재의 브랜드로 변경하였다.
최근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12월 15일의 공매도 거래량은 1,792주로, 매매 비중은 0.14%에 이르렀다. 지난 5거래일 동안의 개인, 외국인, 기관의 순매매 동향을 분석해보면, 12월 15일에는 개인이 136,207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32,437주를 순매수하여 전체적으로는 외국인이 우세한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종목 관련 이슈로는 2차 전지 테마의 상승과 함께 HBM 밸류체인 합류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며,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및 국내의 국산화 노력에 따른 수혜를 분석하는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12월 8일에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2차 전지 관련 주식의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의 주가 상승은 중·일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과 함께 지속되고 있다.
이 외에도 오는 12월 17일에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12월 22일에는 여러 SPAC의 신규 상장이 계획되어 있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외부 요인들이 켐트로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켐트로스가 전기차 및 2차 전지 산업의 중요 소재 공급업체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