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052400), 외국계 매수 유입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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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052400)는 최근 3거래일 동안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5년 7월 28일, 코나아이의 종가는 56,800원으로, 전일 대비 약 3.16% 상승하였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약 10,053주를 매도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20,356주를 매수한데 기인하고 있다. 이번 주가는 회사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관련된 시장의 반응으로 분석된다.

코나아이는 스마트카드 및 카드 결제 플랫폼과 관련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IC Chip 기반의 카드의 핵심 기술인 자바 오픈 플랫폼의 Chip Operating System인 COS를 자체 개발 및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2018년부터 지역화폐와 코나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행하며, 국제 결제 기준인 EMV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기술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72.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1%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2.07억원, 15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27.08%, 46.44%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적인 수혜 기대감과 맞물려 있다. 예를 들어, 2025년 6월 5일에는 이 정부의 출범으로 인해 지역화폐 테마가 부각되며 급등세를 보였고, 6월 4일에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7월 25일에는 네이버페이와 경기지역화폐 업무 협약 체결 소식에 따라서도 주가가 소폭 상승하였다. 이 외에도 6월 24일에는 카카오페이와의 MOU 체결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와 함께 공매도 세력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7월 28일 기준 공매도 거래량은 5,718주에 달하며, 이는 전체 거래량의 1.14%에 해당한다. 이러한 상황은 주가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코나아이의 앞으로의 주가는 외국계 매수 유입 및 정책적인 이점이 지속될 경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대신, 공매도와 같은 부정적인 요소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은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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