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아이티켐, 신규 상장 첫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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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켐(309710)이 오늘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하면서 공모가 16,100원을 크게 상회하는 38,8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주가는 31,050원으로, 전일 대비 92.86% 상승했다. 아이티켐은 유기소재 전문 기업으로, 의약품(API 및 중간체) 및 디스플레이(OLED)와 같은 전자재료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최적화된 양산 수준의 정밀화학 제품을 연구,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또한, 삼기에너지솔루션즈와 그 모회사인 삼기가 미국 앨라배마주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에 3,000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차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 계약은 2026년 10월부터 2033년까지 8년 동안 지속되며, 공급 품목에는 하이브리드용 Lower Crank Case가 포함된다. 이 소식에 힘입어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하이브리드차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의 판매량은 향후 완성차 판매량에 따라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삼기 통합SCM 본부장은 한국의 자동차 관세가 15%에 달하므로, 현지에서 생산 확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삼기아메리카의 경쟁력 역시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메쎄이상(408920)은 2분기 실적이 호조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14.86% 상승했다. 연결 기준으로 2분기 매출이 17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8.32%, 159.51% 증가로 나타났다. 핌스(347770) 역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14.75% 오르며 1,8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신생 기업들이 있는 반면, 일부 기업은 부진을 겪고 있다. 코텍(052330)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32% 하락하면서 9,350원으로, 7.06% 하락했다. 또한 대진첨단소재(393970)는 158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 권 발행 결정을 발표하며 주가가 3.74%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코스닥 시장은 신규 상장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는 기업들과 이익이 감소한 기업들 간의 혼재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주의 깊게 시장을 감시해야 할 시점에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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