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 시황 – 7거래일 연속 상승, 외국인·기관 투자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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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코스닥지수는 833.00포인트로 마감하며 0.99% 상승했다. 장 중 한때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와 정부의 국민성장펀드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이어졌다. 특히 뉴욕증시도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고, 이는 코스닥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코스닥지수는 828.40포인트로 상승 출발 후 초기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 장 후반에는 833.21포인트에서 고점을 기록한 후 833.0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는 각각 794억 원, 629억 원에 달했으며, 개인은 1,332억 원 순매도로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특히 정부의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과 국민성장펀드 관련 정책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제약 및 바이오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이 1.99%, HLB가 1.71%, 삼천당제약이 5.69%, 보로노이가 4.99%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다수의 제약, 바이오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JYP의 박진영이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되면서 엔터주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키이스트는 4.37%, 에스엠과 JYP 엔터테인먼트도 각각 2.81%, 2.67% 올랐다.

노란봉투법의 내년 3월 10일 시행에 따른 기대감도 로봇 관련 주식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휴림로봇이 11.75%, 현대무벡스가 10.51%, 코닉오토메이션이 8.30% 상승했다. 특히 삼영엠텍은 조선과 원전 관련 기자재 중심의 긍정적인 모멘텀에 힘입어 주가는 29.93%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툴젠은 ARPA-H ‘BEACON 프로젝트’에 참여 소식을 전하며 21.12%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삼천당제약이 5.69%, 보로노이가 4.99% 상승했지만, 코오롱티슈진은 5.37% 하락하며 조정받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금속, 운송장비/부품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건설과 의료/정밀기기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결과적으로 오늘의 마감은 KOSDAQ 지수가 833.00포인트로 +8.18포인트(0.99%) 상승하며 마감되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한편으로,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는 긴장이 고조된 상황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시장 동향과 정부 정책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들이 더욱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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