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주식대차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현대바이오(048410)의 주식 잔고가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바이오의 경우, 체결 주수는 174,769주에 달했으나, 상환 주수는 771,457주로 잔고는 596,688주가 줄어들어 총 잔고는 9,602,622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해당 종목의 금액은 50,894백만 원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큰 잔고 감소를 기록한 종목은 HLB테라퓨틱스(115450)였다. 이 기업은 체결 주수가 27,341주에 비해 상환 주수는 557,134주로, 잔고가 529,793주 줄어들어 총 잔고는 4,848,182주가 되었다. 금액으로는 15,660백만 원이 확인되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역시 잔고가 크게 줄어든 종목으로, 각각 473,544주와 307,225주가 감소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총 잔고가 11,075,625주로, 잔고 금액은 1,829,693백만 원에 달했으며, 에코프로는 20,259,093주의 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액은 1,770,645백만 원으로 분석된다.
또한, 코퍼스코리아(322780), 원익IPS(24081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 다양한 기업들이 주식대차거래에서 잔고 감소를 경험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각각 267,443주, 262,023주, 257,025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주식대차거래 시장의 변동성과 공매도의 영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주식대차거래는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대여자, 즉 은행이나 보험회사, 연기금이 필요로 하는 차입자에게 수수료를 받고 주식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 후 차입자는 계약 종료 시 대여자에게 동일한 양의 유가증권으로 상환해야 한다. 특히, 주식대차거래는 외국인과 기관에 의해 주로 이루어지며, 금융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결국, 이번 주식대차 거래의 잔고 감소가 의미하는 바는 시장의 투자 심리와 변동성에 방증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자본 시장에서의 효율성과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정부 정책 및 법안의 통과와 관련된 변화 또한 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