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대차거래 잔고가 크게 감소한 종목들이 발표되었다. HLB생명과학(067630)이 가장 큰 잔고 감소를 기록하며 759,900주가 줄어든 3,513,499주로 집계됐다. 이 종목은 체결수량 75,000주에 대해 상환수량이 834,900주에 달했다. 이처럼 잔고가 감소하는 이유는 주식 대차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가격 하락을 예상한 기관과 개인 투자가들에 의한 공매도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큰 잔고 감소를 보인 종목은 에이비엘바이오(298380)로, 281,609주가 감소하여 2,110,571주로 내려갔다. 이 종목의 체결수량은 43,802주, 상환수량은 325,411주로 확인되었다. 아이엘(307180) 역시 잔고가 694,331주에서 260,000주 감소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젬백스(082270), 이미지스(115610), 하나마이크론(067310) 등 다양한 종목들이 뒤를 이으며 잔고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젬백스는 195,550주 감소한 4,202,854주로, 이미지스는 170,000주 감소하여 1,089,399주로 보고되었다. 특히 하나마이크론은 151,832주가 줄어들어 5,397,233주가 남았다.
거래소에 따르면, 주식대차거래는 주식 대여자가 주식을 필요로 하는 차입자에게 대여하며, 이후 동일한 주식으로 상환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거래 방식이다. 주요 거래자는 보통 금융 기관이나 자산 운용사들이며, 대차 거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에 의해 활발히 이루어진다.
공매도와의 관계도 주목할만하다. 국내에서는 무차입공매도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대차계약을 통해 주식을 빌려오고 이를 매도하여 가격 하락을 노리는 방식으로 수익을 추구한다. 이러한 현상은 주식의 잔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현재 잔고 감소가 예상되는 종목들은 향후 공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코스닥 시장에서의 이러한 주식대차거래의 활성화는 현재의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투자자들은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 경우 이러한 거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