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대차거래의 잔고가 감소한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MDS테크(086960)가 51,000주를 체결했지만 167,000주를 상환해 잔고가 -116,000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종목의 총 잔고 주수는 3,013,652주이며, 잔고 금액은 2,914백만원이다. 다음으로 휴온스(243070)는 203주를 체결하고 100,020주를 상환하여 잔고가 -99,817주 감소하였고, 총 잔고 주수는 242,642주로 잔고 금액은 5,726백만원에 달한다.
유아이디(069330)의 경우는 체결이 없었던 반면, 71,166주를 상환하여 잔고는 -71,166주 감소하였다. 티로보틱스(117730)는 13,700주를 체결했지만 81,596주를 상환하여 잔고가 -67,896주 줄었다. 현대사료(016790) 또한 8,000주를 체결하고 52,800주를 상환하여 잔고에서 -44,800주가 감소하였다.
HLB(028300)의 경우, 체결주 수가 276,680주로 집계됐고, 308,460주가 상환되어 잔고가 -31,780주 감소하였다. 알테오젠(196170) 역시 상당한 잔고 감소를 보여주었으며, 잔고 금액은 각 상장 기업의 당일 종가에 따라 산출된다. 이러한 데이터는 대차거래와 공매도의 관계를 명확히 보여주며, 차입자는 대차계약을 통해 공매도의 기초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주식대차거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에 의해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과 같은 전문 기관에서 주도하고 있다. 주식대차거래는 장기적으로 주식을 보유한 대여자가 주식을 필요로 하는 차입자에게 대가를 받고 주식을 빌려주는 프로세스다. 다만, 국내에서는 무차입공매도가 금지되어 있으므로 일정한 규정 아래에서만 거래가 이루어진다.
이번 분석은 향후 투자 결정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잔고 감소 종목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식대차거래 잔고 감소가 해당 종목의 향후 주가 하락을 예고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