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 794.00으로 상승 마감,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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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코스닥 지수가 794.00으로 마감하면서 1.15%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미국의 노동절 휴장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이 되었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 역시 3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5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하였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789.35에서 시작해 이루어진 거래 중 장중 저점을 785.30까지 낮추었지만, 이후 재차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 마감 때에는 794.00에 도달하였다. 특히 제약 및 바이오주와 로봇 관련 주식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고,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HLB 등의 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이와 더불어 MASH 치료제 시장 관련 긍정적 분석과 주요 종양학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었고,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

제약 바이오 분야에서는 리가켐바이오가 4.70%, 펩트론이 4.33%, 삼천당제약이 3.69% 각각 상승했으며, 로봇 관련 주식에서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80%, 현대무벡스는 29.97%라는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은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노란봉투법에 따른 수혜 기대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798억원, 기관은 215억원 순매수하였고, 개인은 876억원 순매도하였다. 이는 외국인 및 기관이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또한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하였으며, HLB(+2.07%), 셀트리온제약(+2.13%), 에이비엘바이오(+2.76%)와 같은 주요 제약 및 바이오 종목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도 상승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운송/창고(+4.51%)와 일반 서비스(+3.09%)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제약(+1.90%), 기계/장비(+1.71%) 등의 업종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대로 출판/매체복제(-1.22%), 오락/문화(-0.86%)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코스닥 시장의 수급 및 투자 심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음을 나타내며, 더욱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마감 지수는 KOSDAQ 794.00으로, 9.00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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