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192820)가 최근 3.05%의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맥스가 외국계 투자자의 매수 유입에 힘입어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맥스는 기존 코스맥스의 분할 재상장으로, 화장품 제조자 개발 생산(ODM)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PT. COSMAX INDONESIA와 코스맥스아이큐어가 주요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코스맥스비티아이로 27.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이 주요주주로 13.39%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코스맥스의 주가는 외부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 특히, 지난 8월 12일에는 미국 법인의 적자 폭이 확대되었다는 소식과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주가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7월 말에 식약처와의 AI 활용 논의 소식과 K뷰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심화되면서 주가는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공매도 동향을 살펴보면, 8월 14일에는 43,191주가 공매도 거래 되었으며, 이 중 14.95%가 총 거래량을 차지하는 등 매매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일시적인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추가적으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23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8.13억원, 218.38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또한 코스맥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목표 주가는 평균 301,500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특히 키움증권, 현대차, 유진투자, 다올투자 등 주요 증권사들이 모두 ‘BUY’ 의견을 내놓으며, 목표 주가를 설정하고 있다. 이는 코스맥스의 향후 이익 개선 및 K뷰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코스맥스의 주가는 현재 국내외 경제 환경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고 있으며, 향후 실적 개선과 함께 외국계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 유입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배경을 고려할 때 K뷰티 산업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