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지분 11% 공개매수 나서 – 경영권 안정화 목적

[email protected]





코스메카코리아가 자회사인 미국 법인 잉글우드랩의 지분 11%를 공개매수하겠다고 6일 발표하였다. 이번 공개매수는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오는 26일까지 21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코스메카코리아는 잉글우드랩의 기명식 보통주식 218만5466주를 공개매수 하며,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11.0%에 해당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공개매수의 목적을 “대주주로서의 책임 경영 강화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로 설명하며,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잉글우드랩은 기초 화장품, 색조 화장품 및 자외선 차단제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자회사인 잉글우드랩코리아는 미국 OTC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외 고객을 위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제품을 론칭할 수 있는 ‘Ready To Go OTC’라는 제품군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코스메카코리아는 잉글우드랩의 보통주 39.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지분율은 50.0%로 늘어날 예정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 원으로, 이는 지난 5일 종가인 7870원보다 27.1% 높은 가격이다. 총 공개 매수대금은 약 221억원에 달하며, 코스메카코리아는 자기자금 121억원과 우리은행에서 차입한 100억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공개매수 소식에 따라 잉글우드랩의 주가는 이날 장 초반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4.32% 상승한 8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이번 결정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더 나아가 신속한 경영 판단 체계 구축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코스메카코리아의 잉글우드랩 지분 확대는 단순한 지분 소유를 넘어서, 주주 책임과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잉글우드랩의 성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