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가 최근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예상치를 초과한 수익과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 상승한 매출 성장을 보였습니다. 이번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는 2025년 5월 11일로 끝나는 3개월 동안의 순이익이 19억 달러, 주당 4.28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매출 역시 632억 1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631억 9000만 달러를 초과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은 585억 2000만 달러였으므로, 확인 가능한 판매 수치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코스트코의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8%에 달하며, 특히 전자상거래 부문에서의 매출은 16%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눈에 띄는 성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도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과 대량 구매의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코스트코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대량 할인으로 고객들을 끌어들이며, 이러한 장점이 고객의 충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의 고조된 관세 정책은 코스트코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확실한 관세 정책은 고객들이 더 많은 비용을 절감하고자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창고형 매장으로 유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스트코는 다양한 제품군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이로 인해 회원 갱신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이 코스트코는 주유소와 식료품 매장 또한 운영하여, 소비자들이 구매 수요를 계속해서 충족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가 코스트코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지난주 베스트바이 CEO는 일부 소비 전자기기 가격이 이미 인상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리테일 업체에서도 가격 인상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어, 코스트코 역시 가격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합니다.
코스트코는 다른 많은 유통업체와 달리 연간 실적 전망을 제공하지 않으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예정된 전화 회의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코스트코의 CEO 론 바흐리스를 인용하면, 고객들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더욱 코스트코의 가치를 느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는 강력한 공급업체 관계와 글로벌 구매력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코스트코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0% 상승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S&P 500의 1% 미만의 상승률에 비해 두드러진 실적입니다. 이러한 성장은 시장에서 코스트코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