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의 새로운 주도주, 배당주로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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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에서 코스피가 과거 처음으로 5,600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배당주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025년 결산배당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총 69개의 상장사가 오는 2월에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며 배당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행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룹의 주목을 받아온 기술주에서 배당주로 시선이 전환되고 있다. 금융권 상장사 중에는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그리고 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기업들이 이번 달 27일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고, 각각 1주당 1605원의 결산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의 정해진 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배당 혜택이 주어지므로, 이 시점에서 매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현대차와 같은 대형주들도 28일에 각각 결산배당 기준일을 두고 있으며, 이는 각각 1주당 1875원과 25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로봇산업 관련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공포’로 인해 기술주에 대한 경계감이 커짐에 따라, 배당주로의 수급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도 기존 주도주들에 대한 고평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배당주가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 고배당주와 관련된 주가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최근 11일부터 19일까지 코스피 고배당50지수는 8.65%, 코스피 배당성장50지수는 9.56% 증가했다. 이와 같은 추세는 코스피 상승률인 7.08%를 웃도는 수치로, 배당주에 대한 투자가 주효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배당주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기관 투자자들은 고평가된 주도주에서 이익을 실현한 후,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자 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배당주로의 관심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 배당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설정하는 것은 장기적인 포트폴리오 관리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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