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만에 다시 장중 32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8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날 대비 1.78% 상승한 3203.87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대통령실과 야당 간의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 확대에 대한 재검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증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정책 완화를 시사할 경우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에 반영되며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뉴욕증시의 반등 소식도 한국 증시의 부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 확대안에 대한 재검토 가능성은 미래의 투자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소액 투자자뿐만 아니라 대형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각종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의 개선이 노출되는 가운데, 이런 결과들은 한국 증시를 더욱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결국, 오늘의 코스피 지수 상승은 단순히 단기적인 반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으며, 이는 국내 투자자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추가적인 매수세를 자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