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700선 돌파,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 매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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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최저점을 기록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9% 상승하여 3748.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6,532억 원과 7,428억 원을 순매수하며 주식 시장의 급등세를 이끌었다.

반도체 업종의 주요 주식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84%와 7.1%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3분기 실적에서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기록하여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고, SK하이닉스의 경우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영업이익 예상치가 긍정적으로 조정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이번 분기에 약 11조 3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도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각각 8.28%와 7.23% 급등하며 코스피 상승세에 기여했다. 한미 간의 무역협상에서 양국의 의견 조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기대가 증대되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향후 10일 이내에 관세 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이라 밝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건비 상승과 품질 관리 비용 증가, 그리고 미국의 관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이브리드차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판매량은 최근 2년 내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의 박광래 연구원은 관세율이 15%에 이를 경우 영업이익이 회복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중국의 한화그룹 미국 자회사에 대한 제재가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미미한 영향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의 주가는 3.81% 상승하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간의 관세 협상,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 그리고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은 향후 코스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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