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41.59로 또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SK하이닉스 5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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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4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96.03포인트(2.50%) 상승하여 3941.59로 거래를 마감하며 역사적인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3893.23에서 시작하여 장중 3951.07까지 상승했으며, 종가로는 처음으로 3900선을 넘었다. 이 같은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이루어졌으며, 기관은 약 1조4000억원, 외국인은 약 5800억원어치를 구매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2조원 이상의 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2차전지, 조선, 원전 관련주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자는 2.38% 올라 9만88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하여 51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두 종목의 시가총액이 합쳐서 1000조원을 넘어섰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반면 제약 및 바이오 관련 주식은 다소 약세를 보였다.

이번 코스피의 급등은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완화 기대뿐만 아니라 인텔의 호실적 발표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회복 신호가 나타났고, 뉴욕 증시의 강세 또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27% 상승해 883.08로 마감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2.5원 하락한 1437.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러한 상승세는 코스피가 4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10월 한 달 동안 코스피는 3500에서 3600, 3700, 결국 3800선을 넘나드는 전례 없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의 이번 성과는 우리 경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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