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위브 CEO, “부채는 회사의 연료”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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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Nvidia의 지원을 받는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 코어위브(CoreWeave)가 주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 회사는 주식이 39달러로 시작하여 40달러로 마감하며 15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은 기술주들이 큰 하락폭을 보인 가운데, 특히 나스닥 지수는 2.7% 감소하는 힘든 날이었다.

코어위브의 CEO인 마이클 인트라토(Michael Intrator)는 CNBC의 짐 크래머(Jim Cramer)와의 인터뷰에서 부채 상승의 정당성을 설명하며, “부채는 이 회사의 엔진이며, 연료”라고 주장했다. 인트라토는 “우리는 대규모 컴퓨팅을 요구하는 뛰어난 계약을 맺고, 이것을 통해 우리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대출자와 협력하여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상장 전 130억 달러 가량의 부채를 조달했으며, 그 대부분은 미국과 해외의 임대 데이터 센터에 GPU를 배치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인트라토는 회계상 부채는 더 큰 수익 계약으로 상쇄된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을 판매하는 코어위브는 상장 전 NVIDIA의 그래픽 칩 250,000개를 구매했으며, 이 중 많은 물량은 최근 몇 년간 수요가 높았던 호퍼(Hopper) 세대의 제품이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관련 제품이 금세 쓸모없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하는데, NVIDIA는 이미 후속 모델인 블랙웰(Blackwell)의 출하를 시작했다. 그러나 인트라토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최근 오픈AI와 체결한 약 12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뤄졌음을 강조했다. 이 계약은 5년 동안 2회의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거래들은 기업들이 인프라의 가치가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믿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이러한 고객들이 최첨단 인프라를 구매할 것이고, 이전 인프라는 대규모 컴퓨팅을 요구하는 타 용도로 활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코어위브의 비즈니스 모델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고무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코어위브는 주식 시장에서 비록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지만, 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고, 대형 계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향후 코어위브의 시장 위치 및 투자자들의 신뢰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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