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주가가 2025년 9월 11일에 전일 대비 6.49% 상승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현재 주가는 33,850원으로, 이 회사는 코오롱그룹 계열로 의약사업, 기능소재사업, 바이오신약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와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항암제 등 바이오신약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골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브랜드명: 인보사)의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판매를 시작했으나, 성분 논란으로 인해 제조 및 판매가 중지된 상태이다. 이와 관련해 바이오의약품 제조 부문은 물적 분할을 통해 코오롱바이오텍이라는 이름의 신설회사로 독립하여 운영되고 있다. 코오롱그룹의 최대주주는 코오롱으로 지분율 44.10%를 보유하고 있다.
9월 11일을 기준으로 한 최근 5일간 거래 데이터를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2,242주를 사들였으며, 개인 투자자는 464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투자자의 경우 1,777주를 매도했다. 반면, 9월 8일에는 14.01%의 주가 급등세가 있었고, 이는 정부 주도의 제약 및 바이오 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된다.
현재 전반적인 제약 및 바이오 관련 주식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다가오는 9월 15일 유럽당뇨학회(EASD)의 개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행사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코오롱생명과학은 바이오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과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앞으로의 경과를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