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2023년 업계 최초로 매출 4조원을 넘어서며 렌탈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젊은 감각을 담은 비렉스 브랜드를 통해 안마의자와 얼음정수기, 비데 등 다양한 제품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특히 비렉스 제품은 BTS와의 협업으로 더욱 주목받았으며, 해외 법인에서의 안정적인 실적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2024년 코웨이는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4조3101억원, 영업이익은 8.8% 상승한 79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년에는 이미 매출 3조9665억원을 기록하며 4조 클럽에 진입할 가능성을 높였고, 비렉스 브랜드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이 매출 3400억원을 추가해 4조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국내 사업에서의 매출은 2조5817억원으로 전년보다 8.8% 증가했으며, 해외 법인 매출도 1조5452억원으로 8% 성장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이 1조1584억원, 미국 법인이 2142억원, 태국 법인이 125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주요한 기여를 했다. 태국 법인은 설립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연간 24.3%의 성장을 이룩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코웨이의 서장원 대표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대폭 향상시켰다”며 “올해에도 차별화된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통해 실버사업으로의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프리미엄 실버타운과 요양 서비스, 상조 서비스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웨이는 또한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여 결산배당을 주당 2630원으로 결정하며, 지난해보다 93% 증가한 1891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필수적인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율을 향후 3년간 기존의 20%에서 40%로 확대한다는 계획과 일맥상통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코웨이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