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개발한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 베이스(Base)가 NFT 거래량 기준으로 전체 체인 중 3위로 상승했다. 최근 한 달 간 베이스에서의 NFT 거래량이 70% 이상 증가해 이 같은 성과를 이루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디앱 데이터 플랫폼인 댑레이더(DappRadar)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0일 간 베이스에서 발생한 NFT 거래 규모는 약 4,767만 달러, 한화로는 약 662억 원에 이른다. 이 수치는 한 달 전과 비교해 무려 70% 증가한 것으로, 현재 이뮤터블 zkEVM과 솔라나(SOL)를 제치고 NFT 거래량 기준 전체 체인에서 3위에 올라섰다. 댑레이더는 거래량을 기준으로 NFT 생태계를 정기적으로 분석하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장은 특정 인기 NFT 컬렉션들이 주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Get Based’, ‘DX Terminal’, ‘Based Style’ 등이 포함된 인기 컬렉션들은 최근 한 달 동안 약 2,500만 달러, 즉 한화 약 347억 원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베이스 네트워크 내 디지털 자산 시장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 컬렉션의 부상은 베이스의 NFT 생태계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FT 거래량뿐만 아니라 베이스는 전체 네트워크 활동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베이스는 2,70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했으며, 디앱 내에서의 토큰 송금 규모는 160억 달러, 한화로 약 2조 2,240억 원을 넘겼다. 이러한 수치는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들 가운데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로, 베이스의 생태계는 기존의 대형 체인들을 위협할 만큼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베이스는 이더리움 기반의 레이어2 확장 솔루션으로, 최근 많은 디앱과 NFT 프로젝트들이 이 플랫폼으로 유입되고 있어 생태계의 경쟁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코인베이스의 안정적인 브랜드 신뢰도와 우수한 기술 인프라를 배경으로, 앞으로 더 많은 개발자와 사용자들이 베이스로 몰릴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로써 코인베이스의 베이스는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받는 블록체인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