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2025년 목표에 맞춰 최근 토큰 관리 플랫폼인 리퀴피를 인수했다. 이날 코인베이스의 Institutional Product 부사장인 그렉 투사(Greg Tusar)는 이 전략적 인수는 초기 단계 토큰화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리퀴피 인수로 우리는 토큰 자본관리, 분배 및 규정 준수 측면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추게 되며, 이는 개발자들이 더 불필요한 복잡함 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코인베이스의 2023년 네 번째 인수로, 이전에는 29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인 데리빗(Deribit)을 인수한 바 있다. 투사는 코인베이스가 리퀴피를 통해 온체인 구축자들에게 법률, 세무 및 규제 절차에서의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토큰 발행을 쉽고, 준수 가능하며, 확장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제품과 전문 지식을 제공하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록체인 보안 회사 슬로우미스트(SlowMist)는 2분기 동안 사이버 공격자들이 심리적으로 조작하는 새로운 공격 방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슬로우미스트의 운영 책임자인 리사는 이번 분기의 ‘MistTrack Stolen Fund Analysis’ 보고서를 통해 최근 공격 방식이 기술적으로 진보하지는 않았으나, 심리적 조작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짜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변조된 하드웨어 지갑 및 사회 공학 공격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새로운 구조는 ETF 발행자들이 기존의 복잡한 신청서 제출 절차를 우회할 수 있도록 하고, SEC에 등장등록 제안서를 제출 후 75일 동안 이의가 없으면 자동으로 상장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알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자본을 유입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알트시즌을 촉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