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인베이스 프라임에서의 비트코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는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일(UTC 기준) 비트코인의 순입출금(Netflow)은 +274.20BTC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7일과 9일에는 각각 +832.25BTC, +1521.38BTC의 순유입이 기록되었으나, 8일과 10일에는 각각 –761.94BTC, –3438.57BTC의 대규모 순유출이 발생하면서 시장의 방향성이 계속해서 엇갈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0일에는 큰 폭의 순유출이 관측되어 매도 압력이 완화되었으나, 11일에는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되며 단기적으로 매도 심리의 강화가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으로 볼 때, 비트코인 매수와 매도가 교차하며 시장에서 뚜렷한 추세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 또한 불안정한 국면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의 프리미엄 지표는 9월 10일 기준 0.021%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 직전 4일과 7일에는 음수 구간으로 전환되기도 했으나, 5일과 6일에 걸쳐 다시 플러스 구간에 안착함으로써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의 추세를 종합하면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변동성을 거치면서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코이니지의 자료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9월 10일 기준 약 7250.33BTC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직전 9일 거래량인 5165.93BTC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달러 기준으로 24시간 거래량은 약 8억1029만 달러로 확인되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코인베이스 프라임에서의 거래량 증가가 나타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코인베이스 프라임에서의 거래량 증가는 단기적으로 매수와 매도의 활발한 공방을 의미하며, 이는 기관의 수급이 단기 가격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대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를 주목할 만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