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SEC 출신 변호사와의 협력 거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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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최근 회사의 윤리적 원칙과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출신 변호사들과의 협력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 암스트롱은 암호화폐 산업에 해를 끼친 과거 SEC 관계자들을 고용한 로펌과는 더 이상 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로펌 밀뱅크가 전 SEC 간부인 구르비르 그레왈을 고용한 것을 사례로 언급하며, 이러한 결정이 코인베이스의 비즈니스 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암스트롱은 SEC의 이전 행정부에서 암호화폐 산업에 부정적인 결정을 내린 인사들과의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로펌에 이러한 입장을 전달했으며, 암호화폐 산업의 윤리적 기준을 무시한 인사들과는 관계를 끊겠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 산업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한 전 SEC 직원들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이러한 인사들이 로펌에서 일할 수는 있지만 이들이 암호화폐 산업과 연결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레왈의 Hiring이 밀뱅크의 비즈니스를 잃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암스트롱은 그가 고용되는 한 밀뱅크와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SEC가 명확한 규칙을 제정하지 않고 모호한 규제를 시행하는 것 역시 “윤리적 위반”이라고 보았다. 암스트롱은 “업계가 과거의 과오를 반성하고 투명성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로펌들이 전 SEC 관계자들을 고용했을 경우 이로 인해 코인베이스와 같은 주요 고객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기업의 전략을 넘어, 암호화폐 산업의 윤리적 기준을 더욱 강력히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는 “행동에는 결과가 있다”며, 암호화폐 산업이 진흥되는 데 방해가 되는 인사와의 연계를 지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과거의 불확실한 규정과 강경한 시행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고통을 받았으며, 이제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이 그의 발언의 요지이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새로운 규제를 요구하고 있으며, 암스트롱의 입장은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이 업계의 동향을 잘 아는 인사들이 변호사로서 법조계에 복귀하는 것을 막고 싶어 하지 않지만, 자신의 원칙을 저해한 이들에겐 지속적으로 비즈니스를 기피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암스트롱의 주장은 지금 시점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환경을 바꾸는 데 필요한 일종의 운동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지켜볼 만한 비즈니스 전략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그는 또 다른 예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우리 업계에는 그들이 들어올 수 없다”며 업계가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인사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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