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텔레이션 브랜드는 미국의 새로운 세금 정책으로 인해 예상보다 낮은 경영 전망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수입 맥주에 대한 25%의 세금이 자사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이 세금을 부과하면서 부각되었다.
회사 측은 2025 회계 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으나, 미래 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콘스텔레이션 브랜드는 코로나 및 모델로와 같은 인기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로, 맥주 포트폴리오가 이번 분기 매출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세금 부과로 인해 회사는 2026 회계 연도에 대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였으며, 이로 인해 회사의 주가는 장 후 거래에서 3% 하락했다.
새로운 세금은 총 수입 맥주 및 공업용 알루미늄 통에 적용되며, 4월 4일부터 발효되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다른 나라에 대한 간접세를 90일간 10%로 인하한다고 발표했으나, 맥주와 관련된 특정 세금에는 이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러한 세금 조치는 회사의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주류와 와인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주류” 와인을 정리하고 가격이 15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에는 스베드카 보드카 브랜드를 사저랙에 매각한 바 있다.
회사 측은 2026 회계 연도 동안 조정 후 주당 순이익이 12.60달러에서 12.90달러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13.97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또한, 유기적인 순매출은 2% 감소에서 1% 증가 사이에서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콘스텔레이션은 2027 및 2028 회계 연도에 대한 중기 전망도 하향 조정했으며, 기업 매출 성장률이 기존 예상치인 6%에서 8%에서 2%에서 4%로 낮아질 것으로 언급했다. 이 회사는 2027 및 2028 회계 연도의 자본 지출을 기존 50억 달러에서 줄일 계획이며, 2027년에는 전년 대비 4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콘스텔레이션 브랜드는 불확실한 외부 환경과 소비자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조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으로의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