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용 미세바늘 플랫폼 전문 기업인 쿼드메디슨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607.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청약에서는 전체 공모주식수의 25%에 해당하는 42만5000주에 대해 무려 2억5813만970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총 증거금은 약 1조9360억원에 달하며, 이는 청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열기를 보여준다. 쿼드메디슨은 오는 12일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청약을 통해 유치한 255억원을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역량 강화, 연구개발 및 임상 시험 확대, 생산 인프라 확충에 활용할 계획이다. 쿼드메디슨은 S-MAP, C-MAP, P-MAP의 세 가지 플랫폼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통해 백신 및 펩타이드 의약품 등 다양한 제형에 대한 적용과 개발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제형에 맞춘 연구개발로 인해 쿼드메디슨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쿼드메디슨은 미세바늘을 활용한 전 공정에 대해 무균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여, 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8개 적응증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이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들의 높은 청약 경쟁률은 이러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한 신뢰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쿼드메디슨의 성장은 의료 분야에서의 혁신과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용 미세바늘 기술은 기존의 주사 방식보다 통증이 적고 안전성이 뛰어난 만큼, 앞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