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익과 매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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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최근 2024 회계연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예상보다 높은 수익과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경영진은 강력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이번 분기의 실적은 다음과 같다. 조정된 주당순이익(EPS)은 3.41달러로, 시장의 예상인 2.96달러를 초과했으며, 매출은 116.7억 달러로 예상치인 109.3억 달러를 상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8% 증가하며, 주가는 이후 1% 이상 상승했다.

퀄컴은 3월 분기 동안 매출이 102억 달러에서 110억 달러 사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중간 값인 106억 달러는 시장의 예상치인 103.4억 달러를 초과한다. 조정된 주당순이익은 2.70달러에서 2.90달러 사이로, 이 범위의 중간 값은 월가의 예상인 2.69달러 이상이다.

순이익은 15% 증가한 31.8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27.7억 달러에서 상승했다. 조정된 수익 기준치는 분쟁의 해결로 인한 예상 수익, 인수와 관련된 항목, 그리고 연구개발 비용을 제외한 것이다.

이번 분기 동안 퀄컴의 주요 시장 세 가지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QCT 부문, 즉 물리적 칩의 판매를 포함하는 부분은 20% 증가하여 101억 달러에 달했다. 퀄컴의 가장 중요한 시장인 모바일 핸드셋 부문은 전년 대비 13% 성장하여 75.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70.4억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부문은 자동차 사업으로, 이 부문의 매출은 61% 증가하여 9.61억 달러에 이르렀다.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중국 내 큰 수요를 언급하며, 삼성의 최신 갤럭시 기기가 퀄컴 프로세서를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퀄컴의 IoT 부문, 즉 저전력 산업용 칩과 메타의 Quest 헤드셋에 공급되는 칩 등을 포함한 사업 부문은 36% 성장하여 15.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퀄컴은 QTL이라는 라이센싱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기술 회사들이 퀄컴의 5G 및 셀룰러 기술 관련 지적 재산권에 접근하기 위해 지불하는 모델이다. 이 부문에서 퀄컴은 15.4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으며, 유명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트랜시온과 4G 라이센스를 체결하고, 두 개의 다른 중국 제조사와 장기 라이센스 협상이 완료된 상태이다.

퀄컴은 이번 분기 동안 9.42억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18억 달러를 주식 재매입에 사용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성장은 퀄컴이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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