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엔터)는 4일, 엔비디아의 공식 협력사인 대만의 XR(확장현실) 및 3D 시각화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스테이징(istaging)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큐브엔터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아이스테이징은 지난 5월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에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키노트에 등장하며 엔비디아 공식 협력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 회사는 현실 세계의 사물과 시스템을 가상 공간에서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과 생성형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루이비통, 디올, 불가리 등 LVMH 그룹 소속의 고급 브랜드에 대한 3D 상품화 및 가상 전시실 솔루션, 원격 가이드 투어 플랫폼을 제공하며, 리테일 명품 분야의 XR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실시간 4D 콘서트 등의 혁신적인 솔루션도 실증하고 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 아티스트의 콘서트, 팬미팅, MD 팝업 및 전시회에 아이스테이징의 최첨단 3D-GS 및 4D-GS 기술을 도입하여 몰입도 높은 가상 공간을 창출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효율적이며 다양한 팬 인터랙티브 활동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이번 협력이 새로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창출하고, 다양한 가상 팬 경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아이스테이징은 협력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른 투자자 및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다양한 투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며, 협업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큐브엔터와 아이스테이징 간의 협력이 단순한 기술적인 협력을 넘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 체계 구축은 두 회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큐브엔터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