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성과 현대자동차 출신의 해외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이들은 각각 독창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크라우드웍스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오는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3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새로 영입될 사외이사 중에는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판매사업부장을 역임한 김태성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코리아 부사장이 포함되어 있다.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일본의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2030년까지 100조 엔 규모의 기업 가치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또한, 삼성SDS 유럽 법인장을 역임한 서재일 이사와 함께 홍콩의 캐럿 프라이빗 인베스트먼츠의 공동 설립자인 이종대 이사가 사외이사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 이들은 각각 해외 시장에서의 광범위한 경험을 통해 크라우드웍스의 글로벌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사외이사 영입을 통해 방산 및 B2G(Business to Government), 기업형 AI와 업종별 특화 AI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안정적 성장을 기반으로 제조 AI와 소비자 AI 분야로의 비즈니스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인피언 컨설팅, 한세그룹 벤처, 트레저데이터 등에서 수석 엔지니어 및 기술 총괄 임원으로 재직했던 양수열 씨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는 “이번 사외이사들의 합류로 인해 크라우드웍스는 전문성과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회사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략적 인사는 크라우드웍스가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최전선에서 크라우드웍스가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