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과 로빈후드 지원, 유럽에 미카(MiCA) 준수를 이룬 글로벌 달러 스테이블코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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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 스테이블코인(USDG)이 유럽연합(EU)에서 출시됐다. 이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사인 팩소스(Paxos)는 자사의 USDG가 EU의 암호자산 시장 규제인 미카(MiCA)를 준수하며, 핀란드 금융감독청과 싱가포르 중앙은행의 감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크라켄(Kraken) 및 게이트(Gate)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USDG는 팩소스 이슈어스 유럽 OY라는 핀란드 기반의 기관을 통해 발행되며, 이 기관은 핀란드 금융감독청의 감독을 받고 있다. USDG는 미카 규제에 부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일부 현금 reserves는 유럽 은행에 보관된다. 팩소스는 투자자에게 1:1 환매를 보장하고 있으며, 미카의 엄격한 준비금 및 감사 요건을 준수한다고 덧붙였다.

크라켄의 소비자 글로벌 담당 마크 그린버그는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의 핵심 인프라가 되는 과정에서, USDG는 그 사용성과 성장 생태계 덕분에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이번 유럽 진출은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GDN)의 확장과 함께 이루어지며, 이는 팩소스, 크라켄, 로빈후드, 앵커리지 디지털, 월드페이 등 20개 이상의 금융 및 핀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이니셔티브이다. 최근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GDN에 합류하여 USDG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하며 전통 금융의 관심을 재확인했다.

월터 헤세르트 화폐 전략 담당자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는 계속 급증하고 있다”고 전하며, 실물 자산 토큰화 트래커인 RWA.xyz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6월 말 스테이블코인 시장 капитал화는 2390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현재는 2538.5억 달러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크립토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최근 보고서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사용에 대한 관심이 2024년에 비해 연평균 3배 증가했다고도 밝혔다. “이 성장은 소비자와 포춘 500대 기업 및 중소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이 재정적 고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촉발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5월 기준으로 2023년 1월부터 2025년 2월 사이에 942억 달러의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점점 더 중요한 구성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수익을 낼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은 110억 달러로 증가,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24년 초 15억 달러에서 1%의 시장 점유율이었던 것에 비해 눈에 띄는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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