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12일 크래프톤에 대해 ‘배틀그라운드(PUBG)’의 실적 부진과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해 4분기 예상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53만원에서 42만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으나, 업데이트와 신규 콘텐츠를 통한 주가 반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전문가들은 크래프톤이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30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8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PUBG 모바일 버전과 중국 사업의 부진, 공동근로복지기금 816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PC 플랫폼에서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27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분기 동안 PUBG의 평균 접속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4% 줄어든 28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부분이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전반적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크래프톤은 세 가지 주요 요인을 통해 주가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첫 번째는 새로운 게임 모드인 ‘PAYDAY 모드’의 도입이다. 오는 2024년 12월 배틀그라운드 PC에서 시행될 이 모드는 성공적인 트래픽 반등을 이끌어 낼 가능성이 높다. 크래프톤은 PAYDAY 모드 외에도 여러 신규 모드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어, 이로 인해 배틀그라운드 IP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 번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두 번째 요인은 ‘서브노티카 2’의 출시 예상이다. 언노운월즈와의 법적 분쟁으로 출시 일정이 지연되고 있지만, 개발은 지속되고 있으며, 예상 판매량은 300만장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크래프톤이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한 ‘팰월드 모바일’은 알파 테스트를 마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이는 게임 트래픽 기반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게임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며, 2027년에는 다작 출시가 예상되므로 이러한 신작들이 주가 반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IP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신규 콘텐츠가 주가 회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