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의 짐 크레이머가 금요일, 투자자들에게 바쁜 실적 시즌의 또 다른 주를 안내했다. 그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기술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함께 중요한 경제 지표의 발표를 강조했다. 크레이머는 무역 정책이 여전히 불확실하며, 주식 시장이 실적 실망을 감내할 수 있으려면 몇 가지 무역 협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는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는 관세 문제에 대해 깊이 들어가야 하며, 사실과 대통령이 요구한 사항을 분별해야 합니다”라고 크레이머는 말했다. 그는 “무역 협정이 없다면… 상황이 매우 나빠질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에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장례식이 바티칸에서 열리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라는 점도 이야기했다. 크레이머는 트럼프가 유럽에서 무역 정책을 논의할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월요일에는 누코르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크레이머는 이 회사가 관세와 경기 침체 우려라는 두 가지 주요 이슈에 얽혀 있어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반 모터스의 실적이 화요일에 발표될 예정인데, 크레이머는 관세가 차량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UPS도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하고, 관세 상황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요일에는 코카콜라, 스타벅스, 스포티파이 등 소비자 지향적인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크레이머는 코카콜라가 이 어려운 한 주에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으며, 스포티파이는 그 매력적인 구독 모델 덕분에 넷플릭스와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벅스의 신임 CEO 브라이언 니콜이 국내 및 국제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요일에는 캐터필러의 실적이 발표되며, 크레이머는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보조금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상반된 의견을 수용하며, 최근 알파벳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가 메타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덜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목요일에는 애플과 아마존 등 다른 대형 기술 업체들도 실적을 발표한다. 크레이머는 애플이 중국의 무역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며, 팀 쿡 CEO가 인도와 관련된 무역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은 소매 및 광고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한편, 관세 문제가 여전히 난제라는 의견도 있었다.
목요일에는 CVS와 일라이 릴리도 실적을 발표하며, 크레이머는 두 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특히 일라이 릴리는 인기 있는 GLP-1 약물 덕분에 혜택을 보고 있으며, CVS의 건강 보험 사업도 잘 운영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날 맥도날드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요일에는 쉐브론과 엑슨 모빌이 실적을 발표하며, 크레이머는 원유 가격 하락으로 인해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날 노동부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크레이머는 이 보고서가 Federal Reserve가 금리 인하를 고려하는 데 필요한 약한 성과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