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민트(Crossmint)와 웨스턴유니온이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PT’를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에서 유통하는 협력을 시작했다. 이들의 협력은 국경 간 송금과 현금 수령을 통합하여,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로스민트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USDPT가 전 세계 어디서나 신속하고 저렴하게 자금을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가치에 연동되어 변동성을 낮추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결제와 송금에 접목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약 $1=1,478.20원 수준에서 형성되며, 이와 관련하여 달러 기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흐름과 연관성을 갖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의 가장 중요한 점은 웨스턴유니온의 현금 인출 인프라가 디지털달러의 ‘오프램프(off-ramp)’로 기능한다는 점이다. 웨스턴유니온은 자사의 디지털 자산 네트워크(Digital Asset Network)를 크로스민트와 통합하여, 디지털 달러를 현지 통화로 변환하고 후에 전 세계 36만 개 이상의 수령 거점에서 현금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USDPT 보유자가 블록체인에서 전송한 후, 최종적으로 오프라인 현금 수령까지의 다양한 선택지를 누릴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것이다.
웨스턴유니온 디지털 자산 부문 부사장인 말콤 클라크(Malcolm Clarke)는 “크로스민트와 같은 파트너와의 협력은 글로벌 지갑 및 디지털 플랫폼을 웨스턴유니온의 신뢰받는 결제 인프라와 매끄럽게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며 “크로스민트 고객이 200개국 이상에서 신뢰할 수 있는 현금 수령 옵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보유’에서 벗어나 ‘결제 및 송금’ 서비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을 나타내며, 전통 송금 기업이 디지털 자산의 마지막 접점을 맡는 상황을 구체화하고 있다.
솔라나를 선택한 이유는 이 블록체인이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크로스민트와 웨스턴유니온은 이런 특성이 USDPT의 ‘신속·저비용’ 비전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국경을 넘는 자금 이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거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는 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디지털 자산이 실제 생활의 결제 및 현금 수령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더욱 많아진다면, 유사한 제휴와 확장 경쟁이 빠르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송금 및 결제 시장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정산과 오프라인 현금 네트워크의 결합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