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대세장 기대감 약화, 기술주 하락 속 암호화폐 시장도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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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이후,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미국 주식 시장은 5년 중 4년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그러한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나스닥 종합지수와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했지만, 주말 이후로 이어진 하락세가 이 대세장을 위협하고 있다.

일요일 중반, 샌프란시스코 시간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7일 동안 2% 이상 하락하며, 거래량 역시 현저히 감소한 상황이다. 비트코인의 하루 동안에는 0.8% 상승했지만, 전체 7일을 놓고 볼 때는 부정적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은 주말 동안의 시장 가격 상승 덕분에 1.5%의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BNB는 11.5%, 솔라나와 톤코인은 각각 8%, 11%의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판톰(FTM), 에테나(ENA), 온도(ONDO)는 지난 한 주 동안 주가가 급락하는 등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최근 60일 동안 블록체인 암호화폐와 기술주 모두 매력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이번 주 토요일에는 NVIDIA 주식부터 이더리움 토큰까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어떻게 이런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 중 하나는 이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평가가 지나치게 비쌌던 점이다. 11월 5일 트럼프 정부의 영향으로 시장이 상승할 기세였지만, 이러한 기대감이 현재는 식어가고 있다.

더욱이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판매가 에너지 가격 상승과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도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이러한 채굴자들의 판매가 더욱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술주 하락세가 주요 암호화폐의 평균 환율도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비트코인의 나스닥 주식과의 30일 상관관계는 7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70%를 넘어섰다.

하지만 금융 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올해가 만료되기까지 남은 3일 동안 시장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한다. 현재로서는 암호자산과 주식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의 여유를 잃고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금융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의 향후 움직임에 대해 주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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