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최근 클래시스의 성장 전망을 밝히며 목표주가를 기존 42,000원에서 6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클래시스가 내년에도 수출 중심으로 강력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클래시스는 올해 매출액 2,368억 원, 영업이익 1,16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나타내며, 특히 수출 부문에서의 성장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클래시스의 주가는 올 초 20,000원대에서 시작해 10월 말에는 60,000원대로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수출 중심의 매출 고성장과 이루다 인수합병(M&A) 등의 긍정적인 요소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다.
그러나 4분기에는 미용 섹터의 조정이 예상되며, 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40,000원대까지 하락한 점은 시장 내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주가에 대한 큰 변수는 최대 주주 지분 매각설로, 이는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지만, 기업의 영업 실적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클래시스가 내년에도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그 이유로는 미용 의료기기 장비 매출의 고성장을 들었다. 특히 슈링크 장비의 국내 매출이 분기당 60억 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출에서 40%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장비 판매뿐만 아니라 소모품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하태기 연구원은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일 때 매수 전략을 취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며, 해외 수출 추이를 면밀히 살펴보면서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통찰은 클래시스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