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파크(CleanSpark)의 비트코인(BTC) 보유량이 올해 9월 기준으로 총 13,011 BTC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채굴 효율성과 생산량 모두 증가한 결과이며, 이 회사는 채굴된 비트코인의 일부를 매도하며 재무적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클린스파크는 9월 한 달 동안 629 BTC를 채굴하였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증가한 수치이다. 9월에 채굴한 비트코인 중 445 BTC는 평균 10만 9,568달러에 판매되었으며, 이를 통해 총 4,8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클린스파크는 이달 평균 운영 해시레이트를 45.6 EH/s로 기록했고, 전체 장비 효율성은 지난해에 비해 26%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클린스파크는 4월부터 매달 일정량의 비트코인을 매도하여 현금 흐름 확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관 투자자들을 겨냥한 자체 비트코인 거래 데스크도 개설하였다. 이전의 8월에는 533.5 BTC를 매도하여 6,07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보고서 발표 직후, 클린스파크의 나스닥 상장 주가는 5.28% 상승하였고, 1주일 간의 누적 상승률은 23%를 초과하였다. 이는 전반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The Miner Mag에 따르면, 9월 기준으로 전 세계 15개 상장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의 합산 시가총액은 581억 달러에 이르러, 8월의 416억 달러 대비 크게 증가하였다. 올해 3월의 199억 달러와 비교하면 세 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이는 시장 전반의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클린스파크는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자산 운용 효율화 및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해 장기적 생존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의 역동성과 클린스파크의 전략이 맞물리며, 지속적인 성장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