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TPC 소그래스에서 홀인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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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아들인 찰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중심지인 TPC 소그래스에서 홀인원을 달성했다. 이 사건은 8월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중에 발생했다. 찰리는 3번 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날렸으며, 그 샷이 홀컵에 정확히 들어가는 순간을 지켜보았다. 당시 핀은 그린 뒤쪽에 세워져 있어, 실제 샷 거리는 186야드에 달했다.

홀인원을 신청하고 난 뒤, 찰리는 그린에 서 있던 갤러리의 ‘들어갔다!’라는 외침에 놀라 뛰어나가 함께 기뻐했으며, 동반자들과 손바닥을 마주치는 등 즉각적으로 기쁨을 나누었다. 그린에 올라가 홀에서 공을 꺼내들자 또 한 번 “와우!”라고 외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찰리는 이전에 지난해 12월 PNC 챔피언십에서도 홀인원을 기록한 경험이 있어, 이번 성공이 더욱 특별했다. 특히 이번 홀인원은 그의 어머니 엘린 노르데그렌 앞에서 이루어져 가족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

찰리는 이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의 인터뷰에서 “그린 한가운데 목표로 한 티샷이 정확히 들어갔다”고 전하며, 이번 홀인원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는 매년 PGA 투어가 개최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공식 홈이기도 하며, 우즈는 이곳에서 두 차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찰리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31위(7오버파 223타)에 그쳤지만, 그는 여전히 주목받는 골프 유망주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10대 골프 신동으로 떠오르는 마일스 러셀이 우승하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찰리의 홀인원은 많은 골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앞으로의 그의 발전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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