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주간 거래량이 1006억6100만 달러에 달했으나, 이는 지난 주에 비해 24.08% 감소한 수치로 나타났다. 디파이라마의 5일 기준 데이터를 보면, DEX의 하루 거래량은 약 146억8200만 달러에 달하며, 중앙화 거래소(CEX)와 비교할 때 여전히 42.6%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플랫폼은 유니스왑으로, 하루 동안 34억1000만 달러의 거래를 처리하는 성과를 보였다. 유니스왑은 지난 30일 기준으로 누적 거래량이 1412억5400만 달러에 이르며 시장 내에서 여전히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팬케이크스왑은 24시간 거래량이 28억1000만 달러였으며, 30일 기준 누적 거래량은 597억8500만 달러에 달하였다.
세 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메테오라는 하루 거래량이 9억4600만 달러로 집계되었고, 30일 기준으로 누적 거래량은 188억3900만 달러에 이르렀다. 그 외에도 4위부터 8위까지는 플루이드(일간 7억4200만 달러 / 30일 218억5500만 달러), 휴미디파이(HumidiFi)(7억3600만 달러 / 206억9100만 달러), 에어로드롬(6억1700만 달러 / 224억8600만 달러), 펌프(5억9900만 달러 / 123억7000만 달러), 레이디움(4억7800만 달러 / 222억2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체인별 DEX 일일 거래량 점유율에서는 솔라나가 25.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하루 거래량은 약 38억1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더리움은 23.06%(33억7800만 달러), BSC는 20.23%(28억8400만 달러), 베이스는 9.45%(13억79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그 외의 체인으로는 아비트럼 4.89%, 하이퍼리퀴드 L1 3.07%, 아발란체 2.85%, 수이 2.47%, 유니체인 1.51%, 앱토스 1.08%, 기타 체인이 5.69%로 집계되었다.
이와 같은 거래량 감소는 DEX 생태계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시장 내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최근에 중앙화 거래소의 운영 중단 및 보안 사고가 잇따르면서, 사용자의 DEX로의 이동이 이뤄지고 있으나, 전체적인 거래량은 하락세를 보여 업계의 주의를 필요로 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