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023160)의 주가가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이날 +3.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재 태광은 산업용 배관자재를 제조 및 판매하는 주요 업체로, 석유화학, 정유, 발전, 담수, 조선업 등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관이음쇠류를 다룬다. 이러한 배관자재는 유체 및 기체의 운송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해당 기업은 조선기자재 테마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종속회사로는 점포 임대와 전시 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파운드리서울과 2차 전지 생산 설비 부품을 제조하는 에이치와이티씨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익 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대신인터내셔날로, 지분 45.02%를 보유하여 회사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태광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723.16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4%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7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0% 감소하였다. 반면, 순이익은 133.82억원으로 +28.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은 조선기자재 테마의 부각과 더불어 주요 수출 지역에서의 매출 증가 및 저평가 분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태광의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29,250원, 최근 신영증권은 태광의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3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기업의 최근 현금배당 결정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2분기 경영 성과 발표 이후, 태광은 보통주 1주당 28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고, 배당 기준일은 2025년 8월 26일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른 배당 수익률은 1.23%에 달한다.
또한, 태광은 2025년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 ‘코마린 2025’에 참여할 계획으로, 이는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화권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부과에 대한 이슈가 있는 가운데, 태광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받고 있다.
결론적으로, 태광은 긍정적인 경제 지표와 외부 환경에 힘입어 주요 산업군에서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앞으로의 주가는 이러한 요인들에 의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