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의 관광 산업이 2025년 송크란 축제를 앞두고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최근 미얀마에서 발생한 7.7 규모의 지진으로 방콕의 한 건축물이 붕괴되었지만, 태국의 관광당국은 올해 송크란 기간 동안 265억 태국 바트(약 7억 6천만 달러)의 관광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8% 증가한 수치이다.
관계자들은 지진이 관광객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밝히며, 태국의 고층 건축물의 구조적 안정성에 대해 직접적으로 설명하고 나섰다. 관광청은 올해 국제 관광객 약 476,000명이 방콕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송크란 축제의 대규모 관광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태국 호텔 협회는 송크란 축제 동안 관광 수익이 이전 2년보다 적어질 것으로 보며, 지진의 여파가 단기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지진 이후 최소 10~15%의 수익 감소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건물 붕괴 사건이 SNS에서 이슈가 되면서 태국의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지진이 발생한 이후, 태국 정부는 관광객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빠르게 대처하고 있으며, 태국 산업 연맹 회장은 “태국은 여전히 안전한 관광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축물의 안전성에 대한 점검 결과를 공유하며, 관람객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방콕의 레부아 호텔은 지진 후 안전성 관련 보고서를 통해 자체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에 대한 갈등을 해소하려 하고 있으며, 실시간 안전 업데이트를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지진에도 불구하고 여행 계획을 변경하지 않았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업계의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태국은 HBO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더 화이트 로터스’ 시즌 3의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추가적인 관광객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1월에 동성 결혼을 합법화함에 따라, 태국은 동성 커플의 결혼식 장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져 태국 관광 산업의 회복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