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에서 마약과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남성

[email protected]



태국 파타야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마약 및 성매매 관련 혐의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 A씨(46)는 지난 20일 방콕 외신에 따르면 경찰이 도박을 하며 음란물을 시청하고 있던 그를 체포했고, 현장에서 필로폰과 여러 흡입 도구도 발견됐다. A씨는 마약 투약, 불법 입국,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태국 경찰은 관광 성수기 동안 불법 체류 외국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A씨의 범죄가 적발되었다. 경찰은 제보를 통해 A씨가 젊은 여성들을 고용해 마약과 오락을 즐기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후, 급습하여 그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체포 당시 A씨는 특별한 저항 없이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이후 조사에서 마약 유통 혐의에 대해서는 명백히 부인했다. 그는 ” 친구에게서 개인적인 용도와 유흥을 목적으로 4000밧(약 18만원)에 필로폰을 구매했을 뿐”이라고 진술하였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콘도에서 여러 여성과 함께 집단적으로 마약을 사용한 정황을 시사하고 있다.

상황이 심각한 것은 A씨가 과거에 태국에서 입국 금지 처분을 받았고 현재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찰은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외국인 범죄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국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국인 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하였다.

경찰은 A씨의 통신 기록을 분석하여 그의 공범이나 추가 범죄 여부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마약 사용과 성매매, 도박 등이 서로 얽히는 불법적인 오락 형태가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A씨의 행위가 장기간에 걸쳐 이어져 온 불법 행위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국 법에 따르면 마약을 소지할 경우 최대 징역형 1년 또는 최대 2만 밧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불법 입국 시 최대 징역형 2년과 같은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태국 내에서 외국인 범죄 단속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배경이 되고 있다. 태국에서의 범죄는 관광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단속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태국 정부와 경찰은 다시 한 번 외국인에 대한 관리 체계를 점검할 기회로 삼고, 범죄가 억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을 하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