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323280)이 8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01%의 변화를 기록했다. 태성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신영스팩5호가 PCB 제조 장비 업체인 태성을 흡수합병 후 새로운 상장사로 재탄생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주요 사업으로 PCB 정면기, 표면처리설비, 식각설비, 수직비접촉설비 및 자동화설비 등 자동화 기계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태성의 주요 매출처는 국내 대기업인 삼성전기, LG이노텍, 대덕전자 그리고 글로벌 PCB 업계의 1위 기업인 폭스콘의 자회사인 펑딩(구. ZDT) 등이다. 태성은 현재 PCB 제조업체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차전지 사업부를 추가하여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부는 기존 음극재 도금장치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한 수평 이송방식의 2차전지용 음극재 도금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종학과 그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자들로, 현재 35.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6월, 신영스팩5호에서 태성으로 상호 변경이 이루어진 이후, 이 회사는 본격적으로 새로운 사업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태성의 개인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에서 개인은 38,561주를 매도했으며, 외국인은 37,033주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9월 1일 거래일에 태성의 거래량은 215,312주로 감소했지만, 9월 2일에는 거래량이 241,391주로 증가하며 주가가 26,500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태성의 주가는 지난 몇 주 동안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발표된 여러 가지 소식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2025년도 반도체 관련 산업의 성장세와 더불어, 삼성전자와 테슬라 간의 22.76조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 체결 소식이 태성의 주가 급등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최근 태성은 86억원 규모의 복합동박 소재 생산 및 동도금 장비 테스트용 공장을 매입하는 결정이 알려지면서 주식시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결정은 회사의 체계적 성장과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와 테마 일정도 주목받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17 시리즈 공개와 IAA 모빌리티 및 코리아 어드밴스드 배터리 컨퍼런스 등, 앞으로의 이벤트와 관련된 시장 반응 역시 태성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태성은 업계 내에서의 입지 강화와 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안정적인 주가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향후 행보는 유의미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