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비트코인 및 USDT 결제 도구를 갖춘 오픈소스 AI 플랫폼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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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는 최근 Tether.ai라는 이름의 분산형 인공지능 플랫폼을 출시하며, 비트코인 및 USDT를 지원하는 결제 도구를 함께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의 중앙 서버나 API 키에 의존하지 않고, 사용자 개인의 로컬 장치에서 직접 실행되도록 설계되어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시스템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Tether.ai는 개발자들이 특정 요구에 맞춰 플랫폼을 수정하거나 확장할 수 있도록 모듈형 시스템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이를 통해 보다 통합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 플랫폼에는 양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비 custodial 지갑을 지원하는 지갑 개발 키트(Wallet Development Kit, WDK)가 포함되어 있으며, BTC와 USDT를 지원하는 여러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Tether는 이 플랫폼과 함께 로컬 장치에서 직접 작동하는 인공지능 기반 애플리케이션도 론칭할 계획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음성 비서, 번역 도구 및 비트코인 지갑 비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데이터 보호를 향상시키고 사용자에게 보다 높은 제어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되고 있다.

이번 AI 플랫폼 출시는 테더의 장기적인 비즈니스 확장 전략과 맞물려 있다. 테더는 에너지, 통신 및 AI 등 다양한 산업에 이미 투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개발에 특화된 Northern Data에 대한 지분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중앙 집중식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P2P AI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프로젝트에 헌신하는 새로운 부서인 Tether Data를 출범한 것도 이 전략의 일환이다. 이로써 테더는 시장에서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특히 규제 당국의 감시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USDT의 시장 규모는 1,500억 달러에 달한다.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AI 도구를 로컬에서 실행함으로써 제3자 서버에 대한 필요성을 없앴다”며, 보안성 강화와 사용자들의 오프라인 접근성을 높이는 점을 강조했다. 테더는 이러한 신기술 도입을 통해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보다 혁신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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