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8,888 BTC 추가 매수… 비트코인 보유량 96,370 BTC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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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Tether)는 2025년 4분기에 8,888.88 비트코인(BTC)을 추가로 매수하며 총 비트코인 보유량을 96,370 BTC로 늘렸다. 이는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서도 테더가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테더의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이 거래를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며, 해당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서 테더의 비트코인 아카이브 지갑으로 이체된 것으로, 당시 가치는 약 7억 7,870만 달러(약 1조 1,270억 원)에 달한다.

테더는 스테이블코인 USDT의 발행사로서, 자산 기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수익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시행해왔다. 회사는 분기별로 순운영이익의 15%를 BTC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공표했으며, 이번 매수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거래 후 테더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96,370 BTC에 이르며, 이는 현재 환율 기준으로 약 84억 6,000만 달러(약 12조 2,480억 원)에 해당한다. 테더의 보유량은 기업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마라홀딩스(MARA Holdings)의 53,250 BTC(약 6조 7,060억 원)를 크게 초과한다. 그러나 여전히 스트레티지(Strategy)에는 미치지 못한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레티지는 지난해 12월 1,229 BTC를 추가 매수하며 672,497 BTC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보유 기업으로 남아 있다. 이 금액은 약 591억 달러(약 85조 5,330억 원)에 달한다.

최근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에 고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가격은 약 87,900달러(약 1억 2,722만 원)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가격 변동폭은 -0.5%에 불과하여, 현재 가격은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또한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2024년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2025년 10월 이후 성장이 정체되었다. USDT는 전체 3,080억 달러 규모의 시장에서 1,870억 달러를 차지하며 약 61%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시장 조정기에도 테더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하는 행보는 향후 기관 투자자 중심의 ‘디지털 금’ 축적 흐름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해석할 수 있다. 테더는 2023년부터 이어온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자산 운용을 꾀하며 안정적인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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