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 JPMorgan의 규정 준수 경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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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Morga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Tether)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미국의 제안된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준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JPMorgan의 분석가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루와 그의 팀은 테더가 규제 요건에 맞추기 위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테더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이러한 우려를 강하게 반박하며 분석가들에 대해 비난을 가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JPMorgan의 보고서는 비트코인을 감시받는 자산으로 분류하며, STABLE법 및 GENIUS법의 규제 프레임워크 내에서 수용 가능한 자산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들 법안은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관리하며, 발행자가 자가 발행한 디지털 자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예약 관행을 금지한다. 테더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규제 요건을 위반할 위험을 안고 있다.

GENIUS법은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를 라이선스하기 위한 국가 시스템을 구축하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는 보험이 보장된 예금, 미국 재무부 채권 또는 중앙은행의 준비금과 같은 자산으로 자산을 지원해야 한다. JPMorgan의 분석가들은 이러한 규제 변화가 테더에게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르도이노는 분석가들을 비판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내부 반대 목소리도 강조했다. 그는 테더의 재정 안정성을 지원하며, 기업의 재정적 성공을 중심으로 주장했다. 테더는 규제 문제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입장이나 운영 전략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테더는 여전히 시장에서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로, USDT의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지만, 규제 문제로 인해 시장 지위에 위험이 따를 수 있다. 업계 전문가와 규제 당국은 테더가 보유하고 있는 준비금의 방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테더는 규제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준비 자산을 변경해야 할 압박을 받고 있다.

유럽 역시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한 접근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4년 12월 미카(MiCA) 규제를 제정하여 의무적인 준비금 및 규정 준수 요구사항을 부여하고 있다. 테더는 이러한 규제를 준수하기 어려워 EURT(유로 테더)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JPMorgan의 보고서는 테더의 규제 준수 및 비트코인 의존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STABLE법과 GENIUS법은 엄격한 준비금 요건을 도입하여 현재의 준비금 전략에 도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더는 자사의 재정적 안정성과 시장 지위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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